'2011/03'에 해당되는 글 4건

  1. 7:00 AM (12) 2011/03/27
  2. 카멜레온 오서방 (for 복돌누나) (8) 2011/03/22
  3. be safe, Japan 2011/03/17
  4. 고양이의 털을 빗는 것은 (8) 2011/03/08

7:00 AM

from 사진 2011/03/27 08:41



 





너의 혜안은 나의 위에 별처럼 빛난다.




 다시금 귀뚜리는 아무것도 써넣지 않은 나의 원고용지 위에 앉았다. 그리곤 나의 운명을 점쳐 주기라도 할 그런 자세이다. 이번은 몹시도 생각에 골똘한 것 같다. 그리고 나의 이 펜촉이 달리는 소리를 열심히 도청하고 있는 것만 같다.
 귀뚜리여, 이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, 너는 능히 나의 이 모자란 글을 읽어내릴 수 있을 것이다. 정녕 선지자 같은 정돈된 그 이지적인 모습을 보면, 나는 그렇게 생각되니 말이다. 그러나 어떠냐, 나는 이렇게 많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. 얄미운 놈이라고 생각하느냐, 요사한 놈이라고 생각하느냐.
 하지만 너만은 알 것이다. 보다 속 깊이 싹트고 있는 나의 악에 대한 충동을, 그리고 염치도 없는 나의 욕망을, 그리고 대해 같은 나의 절망 까지도. 그리고 너만이 나를 용서할 것이다. 나를 순순히 받아들여 줄 것이다.
-李箱, 첫 번째 放浪






 
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.
그 날이란,




바로 만우절.




나의 블로그 방문자 수가 급증하는 날.
ㅋㅋ

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;;


만우절 특집 만화를 그리고 있다.
기대해 주세요.


댓글을 달아 주세요

  1. 씨디맨 2011/03/27 10:35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기대하겠습니다. ㅋ

  2. 수갱 2011/03/27 11:47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두근두근거리네요 ㅋㅋ
    기대하고있습니다!

  3. Seungeun Suh 2011/03/27 13:59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야옹이 너무 귀여욤~^^

  4. s o ng 2011/03/27 16:51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기두릴께요.
    중,고등학교 때 만우절은 정말 재미났는데...
    요즘 애들은 어떤지.

    • 만우절약속 2011/03/29 00:57  address  modify / delete

      교실 바꾸고, 교탁 밑에 숨어있다 놀래키고..
      지금도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요. ㅎㅎ

  5. 블라블라 2011/03/28 17:04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만화기대할게요!! 트랙백살짝 두고갑니다^^

  6. 복돌누나 2011/03/28 22:35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기대됩니다! 오서방은 뭔가 알고 있다는 날카로운 눈빛이네요^^






당신은 온갖 색의 카멜레온







 



믿음의 색으로 말을 하지만








 



내일이면 의혹의 색으로












??!












카멜레온~ 카멜레온~









 




나는 당신의 붉은 빛을 사랑하오





산울림 4집 중 '카멜레온' 가사임다.
노래는 유튜브에 없군요.



댓글을 달아 주세요

  1. 복돌누나 2011/03/22 12:19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오서방의 자태에 감탄하고 가요. 너무 귀찮게 한건 아닌가 뒤늦게 생각을 해보네요^^;;;;;

  2. 수갱 2011/03/22 17:23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오서방,기품있고 매력있구려!

  3. twoSeason 2011/03/25 13:33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취급주의 고양이군요^^ 언제나 박스와 고양이는 잘 어울립니다. 사진 찍기도 편하고 ㅎㅎ

    이번 주말에 드디어 햇볕이 잘 드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. ㅎㅎㅎ
    이사를 가면 당장 은폐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할 테니... 파괴된 박스 2종을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;;;

    마지막 사진은 오서방이 음~ 볕이 좋쿤~ 하는 것일까요^^? ㅎㅎ

    좋은 하루 되시구요 >.<

    • 만우절약속 2011/03/27 01:23  address  modify / delete

      볕이 잘 드는 집으로 이사라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. 집 고양이들이 반들반들 윤이 날 거에요~!

  4. 씨디맨 2011/03/26 09:37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코 만져주고 싶네요 ㅋ

be safe, Japan

from 만우절약속 2011/03/17 18:43



안전하길. 산 사람도, 죽은 사람도.




댓글을 달아 주세요











환절기에 고양이의 털을 빗는 것은
끝없는 바다를 나침반도 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다.
당신은 곧, 체념 밖에는 별 뾰족한 수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.




관련글 하해 河海














댓글을 달아 주세요

  1. 로지나 2011/03/08 16:51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고양이의 도톰한 등이 높은 파도처럼 느껴지는 순간! 털 빗기..

  2. s o n g 2011/03/08 16:56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늘 기다려지는 만우절 ~ ㅋ
    최근 우리 동 어슬렁거리다 터를 잡은 녀석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요.
    그 녀석의 2세가 태어날 것 같다는 정보원 - 길냥이 저녁 먹이 담당이 전하는 소식.

    • 만우절약속 2011/03/09 11:39  address  modify / delete

      앗 먹이 주시는군요! 아직 추워서 새끼 키우기 힘들텐데 ㅠㅠ.

  3. petite 2011/03/21 19:33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무지무지 공감이요 ^^;;;;

  4. 복돌누나 2011/04/14 08:54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전 방금 전까지 고양이 등 위에 있는 것이 화투패인지 알았어요;;; 왜 화투패를 고양이 등에 올려왔을까? 뭔가 예술적인 표현인거야. 가만 있자... 그랬다죠.